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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님 상식

고양이의 사랑표현들 - 집사야, 내 마음이다냥

by 나초냥냥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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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랑표현들 - 집사야, 내 마음이다냥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알려진 고양이. 하지만,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고양이는 정말 섬세하고 풍부한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고양이는 당신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증거에 대해 알아보자.

 

 

1. 집사를 관찰하는 고양이

고양이는 대체로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집사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애정을 갖고 있다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 집사와 눈을 마주치기 위하여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한다. 집사가 어떤 행동에 몰두해있을 때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나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눈이 마주쳤을 때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는 눈 키스까지 해준다면 엄청난 사랑의 표현이다.

 

2. 집사에게 자신의 얼굴, 몸을 부비는 고양이

고양이는 고양이들 간에 친근감을 표현할 때에도 코인사를 한 후 얼굴 옆부분부터 몸통, 꼬리까지 슥 비비는 행동을 한다. 특히 집사의 다리에 몸을 비비거나, 집사에게 다가와 집사 얼굴 또는 손에 자신의 얼굴을 문대기도 한다. 고양이의 얼굴에서는 페로몬이 나오기 때문에, 안정감을 위해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것이다. 이는 즉 집사를 나의 영역, 나의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다. 고양이의 사랑 표현 중 하나이다.

 

3. 집사에게 머리를 쿵 박는 고양이

나의 고양이는 내가 침대에서 휴대폰을 하면서 누워있으면, 휴대폰을 들고 있는 나의 손, 또는 휴대폰에(?) 머리를 쿵 박는다. 그리고 휴대폰을 치우라는 듯 자신의 얼굴을 들이민다. 이렇게 살짝, 쿵 박는 행위는 헤드번팅이라고 하며, 집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와 함께 고양이의 사랑 표현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머리쿵을 당하면 심장도 쿵 할 만큼 사랑스러운 애정표현이다.

 

4. 집사를 바라보며 부르르 떠는 꼬리

고양이의 꼬리가 일자로 곧게 세워져있고, 집사를 보며 꼬리를 부르르 떤다면 이는 '집사야 너를 너무 사랑한다냥'이라는 표현과 동일하다고 한다. 자칫 스프레이를 하는 건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이는 엄연히 다른 행위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5. 집사에 곁에서 잠을 자는 고양이

고양이들은 집안 내 영역에서도 자신이 더 선호하고, 편안해하는 장소가 있다고 한다. 이런 장소에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을 해준다면 고양이는 조금 더 행복감을 느낄 것 이다. 고양이가 이렇게 애정 하는 장소중 하나가 바로, 집사와 함께 잠이 드는 장소일 수 있다. 고양이가 집사의 근처에서 자거나, 혹은 집사의 품에서 잔다면 이는 집사를 무척 신뢰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골골송까지 불러준다면, 고양이는 현재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임이 틀림없다.


6. 집사에게 자신의 약점을 보여주는 고양이

고양이의 신체 부위 중 배는 특히 취약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러한 부분을 보여주며 발라당 드러눕는 행위는, 집사에게 이런 약점을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내 고양이도 내 곁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눈을 마주치며 발라당 행동을 보여줄때가 많다. 이럴 때 주의 사항이 있다. 배를 만지고 싶은 충동이 들어도 배는 만지지 않도록 하자. 배를 만져달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기 때문에 눈치 있는 집사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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