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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님 상식

고양이가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 - 손절각 TOP 7

by 나초냥냥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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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 - 손절각 TOP 7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다. 아무리 고양이와 나의 사이가 가깝다 하더라도 순식간에 멀어질 수 있는 게 고양이와 집사의 관계이다. 왜 괜히 고양이들을 주인님이라고 하겠나. 집사들은 항상 주인님들이 심기가 불편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럼 고양이가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 7가지를 알아보자.

 

 

1.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집사

너무 예쁜나머지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쓰다듬는 행동은 금지다. 또한, 고양이가 자리를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쫓아다니며 애정공세를 하는 행동도 자제하도록 하자.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서 쓰다듬어달라고 요청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와 나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안 만질 수는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고양이와 나의 사이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참도록 하자.

 

2. 귀찮게 하는 집사

위에서 말한 계속 애정공세를 펼치는 행동과 비슷한 행동이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것을 싫어한다. 고양이가 혼자 가만히 쉬고 있다면, 굳이 먼저 가서 귀찮게 하지 말자. 꼭 행동뿐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도 마찬가지이다. 고양이들은 되려 자신에게 약간 무심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

 

3. 스케줄 예측이 안되는 집사 

고양이는 특정 루틴으로 하루 일과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규칙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사의 스케줄이 들쑥날쑥 하다면, 고양이 또한 규칙적인 루틴을 지킬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집사가 규칙적이지 않으면 사냥놀이 시간, 밥 먹는 시간, 빗질, 양치질 시간 등이 예상할 수 없는 범위에서 이뤄지게 된다. 그럼 고양이 또한 수면시간, 휴식시간, 놀이 시간들이 어그러질 수 있다. 고양이를 위한 스케줄은 최대한 지켜주도록 하자.

 

4. 갑자기 껴안는 집사

고양이를 갑자기 끌어안는 행위는 자칫하면 정말 관계를 어그러뜨릴 수 있는 안 좋은 행동이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에게 무례한 행동이며, 고양이는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집사 입장에서는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에 꼭 껴안는 것뿐이겠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특히 너무 힘을 줘서 끌어안는다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껴안는다면 고양이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가볍게 안아 주는것은 고양이와 집사의 애정도를 높일 수 있지만, 갑자기 안거나, 싫어하는 의사 표현을 하는데도 포박하듯이 껴안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자.

 

5. 큰 목소리와 큰 동작을 하는 집사

고양이들은 낮은 톤보다는 하이톤의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톤의 높낮이보다 중요한 것은 갑작스럽게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다. 또한, 고양이 앞에서 갑작스럽게 큰 동작을 취하게 된다면 고양이는 이를 공격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경계할 수 있다. 고양이들은 노인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행동이 느리고, 말수가 적은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고양이들은 기본적으로 청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큰 소리를 자주 낸다면 집사를 싫어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나도 모르게 문을 쾅 닫는 행위나, TV를 보다가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6. 강한 냄새가 나는 집사

고양이는 청각뿐만 아니라, 후각도 굉장히 예민하다. 또한, 사람이 선호하는 향과, 고양이가 선호하는 향은 다르다. 나는 좋다고 향수를 뿌렸지만, 고양이에게는 굉장히 안 좋은 냄새일 수 있기 때문에 향수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 냄새도 마찬가지이다. 담배는 고양이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때문에 담배는 자제하자. 만약,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왔다면 양치질&손 씻기는 필수이다. 추가로, 아로마 계열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향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7. 눈을 계속 쳐다보는 집사

고양이의 애정표현으로는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슬로우 블링킹'이 있다. 고양이를 바라봤을 때 고양이가 이러한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는 괜찮다. 다만, 눈을 빤히 계속 쳐다보는 행위는 고양이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시비 거는 행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집사가 아닌 낯선 사람의 경우는 더욱 자제해야 한다. 일종의 도전장으로 받아들이고 고양이가 경계태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위 행동들만 잘 지켜주더라도 나의 고양이에게 손절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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