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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님 상식

꼬리의 모양으로 보는 고양이의 상태

by 나초냥냥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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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의 모양으로 보는 고양이의 상태

 

고양이의 꼬리는 균형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보온을 해주고 보호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기 때문에 꼬리로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1) 일직선으로 바짝 올라간 꼬리

꼬리가 공중을 향해 높이 올라가있다면 자신감이 있는 상태이다. 꼬리의 끝이 살짝 구부러져있다면 기분이 좋거나, 친근한 인사, 혹은 나를 따라와라 하는 의미이다. 꼬리가 올라간 상태로 집사를 향해 구부러져있다면 집사에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

 

2) 45도 각도로 살짝 내려온 꼬리

45도 각도로 꼬리가 살짝 내려와있다면 평범한 (관계라면 중립적인) 상태이다. 꼬리가 지면과 수평인 상태로써, 특정 대상과의 관계가 우호적일수도 있고, 아직 머뭇거리는 단계로써 살펴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3) 아래로 내려간 꼬리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있다면,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사냥감을 발견하여 몰래 다가갈때도 꼬리를 살짝 낮춰 몸을 작아보이게 하기도 한다. 또한 두려운 상태일때도 꼬리는 내려갈 수 있는데, 최대한 몸을 낮춰 상대를 피해 도망가기 위함이다.

 

4) 다리 사이에 들어간 꼬리

다리사이에 꼬리가 들어갔다면, 고양이는 현재 극심한 두려움에 떨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고양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최대한 안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5) 부풀어진 꼬리

꼬리의 털이 부풀어있다면 방어 준비 태세이며, 위협적인 대상에 대한 공격적 태도이다. 다만, 사이드스텝 (꼬리를 부풀고 지각으로 내린 상태에서 옆으로 껑충 뛰는 행동)을 하며 껑충 뛰어다닌다면 집사에게 거는 장난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6) 파르르 떨리는 꼬리

집사를 향해 꼬리를 치켜세우고 파르르 떤다면, 이는 매우매우 행복하고 좋다는 뜻이다.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몸을 비비며, 자신의 냄새를 묻히려고 하거나 꼬리를 파르르 떠는 행위를 한다.

 

7) 탁탁 내려치는 꼬리

꼬리로 바닥을 탁탁 내려치는 행동은 현재 불만이 있거나, 화가 났다는 뜻이다. 보통 집사가 마음에 안드는 행위를 고양이에게 한다면 (보통 빗질, 양치질등) 바닥을 치는 꼬리를 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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