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내는 신호 - 울음소리 이해하기
고양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혹은 무슨 의미일까? 하고 궁금증을 갖게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냐-옹
사실 고양이는 아기일때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를 제외하면, 고양이들간에는 잘 울지는 않는다고한다. 고양이끼리는 다른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냐-옹'소리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내는 소리라고한다.
보통은 집사에게 원하는것이 있을때 울곤하는데, 100가지 이상의 소리를 변형시켜 낼 수 있다고한다. 그 중 가장 집사가 관심을 갖고 요구를 잘들어주는 울음소리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릉그릉그릉~/ purring
고양이의 골골송 (갸르릉 낮게 떨리는 소리)은 보통 기분이 좋거나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상태일 때 낸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아프거나 혹은 죽기전(통증을 줄이기위해),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이소리를 낸다고 한다. 골골송은 엄마고양이가 아기고양이가 내는 소리를 듣고 근처에 있다는것을 알거나, 이 소리로 엔돌핀이 발산되어 아기 고양이가 잘자도록 달래주며 유대감을 형성해준다고한다.
까까-까깎-/ chattering
아주 빠르게 이빨을 부딪히며 내는 소리로, 보통 다가갈 수 없는 사냥감을 발견하면 내는 소리이다. 채터링은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이 행동을 하는 이유가 사냥감이 자신에게 다가오도록 흉내내어 유인하는 소리라고 주장하는 연구결과도 있고, 사냥감을 보고 흥분하여 내는 소리라는 주장도 있는데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정말 신비로운것 같다. 집사들은 작은 벌레나, 창문밖에 곤충, 새들을 보고 채터링을 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간혹 사냥놀이 중에도 장난감을 보고 채터링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꾸링- 꾸르링- / Trilling
r발을 굴리듯이 내는 경쾌한 소리로, 아주 긍정적인 소리이다. 보통은 집사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거나, 고양이들끼리 놀자는 의미로 사용된다. 집사를 보고 뛰어오면서 가볍게 꾸링~ 꾸로링~같은 소리를 낸다면, 고양이가 집사를 아주 좋아하고 반가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옭 / matingcall
고양이들의 경우 발정기가 왔을 때 짝을 찾기위하여 울음소리를 낸다. 언뜻들으면 사람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 중성화를 하기전인데 위와 같이 운다면 발정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으르릉 / growling
낮은 음으로 으르릉~ 거리는 소리는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거나, 다른 고양이와 대치중인 상태에서 이런 울음소리를 낼 수 있다. 이 울음소리를 낼때에는 방어적 공격자세를 취하며, 바닥에 낮게 붙어있어서 내는 경우가 많다.
하---악 / hissing
일명 하악질이라 불리는 이 울음소리는 경고와 불안감을 담고있다. 집사가 귀찮게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려고한다면 하악질을 당할 수 있다. 이 소리를 낸 이후에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때문에 행동을 멈추고 잠시 고양이를 혼자 있게하여 안정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와웅~ 와우옹~ /yowing
가끔 고양이가 와~옹~ 와우우웅~ 이라는 울음소리를 내며 집안을 돌아다닐때가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불만을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느낌으로 이해하면 쉽다. 보통 불만족스러운 것이 있거나, 심심하거나 무료할때 내는 울음소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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