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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님 상식

고양이 양치에 대한 모든것

by 나초냥냥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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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양치에 대한 모든것

고양이에게 있어 '양치질'이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3살 이상의 고양이 중 절반 이상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치주질환은 치은염으로 시작되는데 잇몸에 플라그가 닿아 발생한다. 규칙적인 칫솔질을 통해 제거하지 않으면 플라크는 두꺼워지고 광물화되어 치석이 된다. 치은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질환으로 발전해 고통스럽고 결국 치아를 잃을 수 있다. 

 

 

고양이의 양치질 주기
우리처럼, 고양이들은 치석을 줄이고 치석의 축적을 막기 위해 매일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이가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계획적인 생활을 좋아하기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대 양치질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매일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양치질 시기

사실, 고양이의 양치는 유치가 빠진 뒤부터 시작해주면 된다. 다만, 익숙해지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 고양이 때부터 양치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성묘가 된 이후부터 양치를 시키려고 하면, 양치질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아기 때 보다 더욱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고양이 양치질 훈련
고양이가 양치질에 익숙해지려면,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차근차근 시도해 보도록 하자.

 

1) 먼저 양치질을 할 때는 조용한 시간대와 편안한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경계심을 낮추고, 조금 더 안정감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고양이를 앉힐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다. (카운터, 테이블, 이불, 수건 등)

 

2) 고양이가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문을 닫을 수 있는 공간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처음 시작 시 도망갔다며 억지로 붙잡지 않도록 하자. 다음 양치 시 역효과가 날 수 있다.

 

3) 처음에는 츄르와 같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시도를 하자. 양치 효과는 없지만, 칫솔질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4)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고양이의 머리를 45도 각도로 놓고 입술을 부드럽게 뒤로 당기면, 입은 닫힌 채로 있을 수 있다. 이때 잇몸이 치아 표면에 닿는 부위를 따라 부드럽게 문지른다. (처음엔 칫솔보다 거즈, 손가락 등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 부위는 치석이 쌓이고 치은염이 시작되는 부위이다. 치아의 바깥쪽 표면만 문지르면 된다. 만약 고양이가 많이 긴장하고 경계한다면, 입 전체보다는 몇 개의 치아만 따라 문지르는 것이 좋다. 이것에 대해 완전히 익숙해지면 이후 칫솔을 사용하도록 하자.

 

고양이 칫솔과 치약 종류

고양이 칫솔로는 각진 손잡이가 있는 브러시, 그리고 손에 편안하게 들어가는 작은 브러시가 좋다. 칫솔은 부드러운 것이 좋다. 칫솔 끝이 잇몸을 찔러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사람의 치약은 절대 사용 금물이다. 사람의 치약에는 삼켜서 안되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나트륨도 많이 함유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고양이가 선호하는 고양이용 치약을 선택하도록 하자.

 

고양이 양치 적정 시간 및 올바른 칫솔질

석이 가장 빨리 축적되는 치아인 안쪽 치아와 송곳니는 필수적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아의 내부보다는 치아의 외부 표면과 뿌리 주변에서 치석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의 혀는 치아 안쪽 표면에서 플라크를 제거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바깥쪽을 더욱 잘 닦아주어야 한다. 한 면에 약 30초 동안 칫솔질을 해주도록 하자.

 

그밖에, 고양이의 입에는 박테리아가 많다고 한다. 고양이의 이빨을 구석구석 잘 닦아주었다면, 이후 손을 비누와 물을 통해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칫솔도 깨끗이 헹구도록 하자.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해 주어야 하고, 만약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면, 각각 칫솔을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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