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요즘, 문득 내가 코로나에 걸리면 우리 집 고양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궁금하고 걱정이 된다. 특히, 1인 가구일 경우 더욱 걱정스러울 것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고양이나 강아지에게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럼, 고양이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염력 - 고양이와 사람 간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밀접 접촉 중에 사람에게서 고양이로 전파될 수 있다. 고양이와 개를 포함한 전 세계의 동물들 중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케이스를 보면, 대부분 코로나 19를 가진 사람들과의 긴밀한 접촉 후에 감염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도는 낮다고 한다.
2.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마스크가 필요할까?
마스크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해로운 성분을 갖고 있다. 특히, 화학 소독제, 알코올, 과산화수소와 손 소독제, 표면 세척제와 같은 기타 제품도 반려동물에게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바이러스가 반려동물 털에 묻어있을까 봐 위와 같은 제품으로 동물을 닦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의 피부, 털로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고 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대처는 하지 않도록 하자.
3. 집사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코로나 19에 걸리면 격리를 하게 된다.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집에 가족 구성원이 있으면 접촉을 피해야 하는데, 이는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재택치료로 바뀐 상태라 더욱 접촉에 유의하여야 한다. 접촉의 범위는 쓰다듬기, 껴안기, 뽀뽀하기, 음식 나누기,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따라서, 코로나 19 확진으로 자가격리(재택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고양이도 다른 방에 격리하여 최소한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고양이도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확진자에게 노출되어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와 고양이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강아지와 고양이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자체 상황에 맞게 위탁 보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4. 고양이에게 코로나 19는 치명적일까?
현재까지 코로나 19에 걸린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났고, 금방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나 강아지가 코로나 19에 걸려 중증 악화 상태로 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코로나 19에 걸렸다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알아보자.
고양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
- 발열
- 기침과 재채기
- 호흡곤란
- 무기력증
- 콧물
- 구토 및 설사
5. 반려동물 코로나 19 검사 방법
현재 국내에서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으며, 역학조사 중 의심 증상이 있는 반려동물이 확인되는 경우 지자체 보건부서에서 확진 검사를 하게 되어있다. 동물 담당 부서에서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와 의심 증상을 확인하며, 검사 결과 판정 전까지 반려동물의 외출을 금지하고, 자택 격리 조치를 실행한다고 한다. 검사 대상 동물로 선정이 되면, 반려동물 소재 관할 시군에서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시의 경우, 직접 자택 근처로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6. 반려동물 코로나 19 확진 이후 수칙
만약, 양성판정을 받는다면 자택 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기간중에는 가족 중 한사람이 지정하여 반려동물을 돌봐야하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로부터 분리된 별도 공간에 격리하여야 한다. 만약,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미리 전화로 수의사와 상담 후에 동물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격리 중인 반려동물을 접촉해야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한다. 접촉전/후로 항상 비누로 손을 씻고 손 소독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격리장소는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하고, 반려동물의 밥그릇이나, 장난감 침구를 다룰 때와 배설물을 처리할 때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밀봉 봉지에 처리해야 한다.
7. 반려동물 코로나 19 확진 이후 격리 해제 시기
격리 해제는 양성판정 14일이 지난 뒤나,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요즘 오미크론 변이도 등장하여,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희박하긴 하지만,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들도 집사에게서 감염될 수 있으니, 본인과 가족, 반려동물을 위해서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하자. 하루빨리 이러한 사태가 나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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