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심장사상충 예방에 대한 모든 것
심장사상충은 고양이보다 개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도 안전하지 않다.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감염의 발생률은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강아지의 발병률보다 약 5~15% 정도 높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심장사상충 약을 바르거나, 투여하는 것이 좋다.
1. 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일까?
심장사상충은 동물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심장, 폐, 관련 혈관에 서식하는 벌레(심장충)가 심각한 폐 질환, 심부전, 신체 내 다른 장기 손상을 유발한다. 심장사상충은 개, 고양이, 족제비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늑대, 코요테, 여우, 바다사자, 그리고 드물게 인간을 포함한 다른 포유류 종에서도 서식한다고 한다.
개는 심장사상충의 자연스러운 숙주로, 개 안에 사는 심장사상충이 성체로 성숙해 번식 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치료하지 않는다면, 개체가 증가하여 심장, 폐, 동맥에 지속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예방이 필요하며, 가능한 한 질병 진행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고양이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사상충과 매우 다르다.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의 비정상적인 숙주이며, 대부분의 벌레는 성체 단계까지 살아남지 못한다. 다만, 성충이 되지 못한 벌레들도 심장사상충 관련 호흡기 질환(HARD)이라고 알려진 형태의 실질적인 손상을 유발한다.
2. 겨울에도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필요할까?
고양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심장사상충이 고양이 몸 안에서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숙주는 아니다. 다만,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수 있음으로, 실내외 고양이 모두 걸릴 위험이 있다. 겨울에는 모기가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종종 활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 또한, 대부분의 심장사상충 약은 외부 구충도 함께 포함하기 때문에 매달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시 증상
심장사상충 감염의 가장 흔한 징후로는 간헐적 구토, 설사, 빠른 호흡곤란, 기침, 식욕부진, 무기력, 체중감소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하자.
4.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걸렸을 경우
현재까지 고양이 심장사상충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따라서,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5. 심장사상충 약은 어떤 걸 발라야 할까? (애드보킷, 레볼루션, 브로드라인 등)
애드보킷이나 레볼루션, 브로드라인 등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약은 많다. 그럼 이것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구충되는 범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애드보킷은 내부 기생충인 심장사상충,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과 외부기생충인 이, 벼룩, 옴, 귀 진드기, 모낭충을 예방한다. 브로드 라인은 내부 기생충인 시장사상충, 회충,십이지장충, 촌충과 외부기생충인 벼룩, 귀진드기, 참진드기를 예방한다.
간혹, 위 약들이 심장사상충만을 예방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외부 구충제를 별도로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넥스가드, 애드보킷, 레볼루션, 브로드 라인, 하트가드 중에서 하트가드를 제외하고는 외부 기생충도 예방된다고 보면 된다. 범위가 각각 다르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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